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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은 과연 몸에 좋을까?

번화가를 지나가면서 헌혈의 집을 한 번쯤 본 적 있을 것이다. 하지만 ‘헌혈하다 병에 걸리면 어떡하지?”, “건강에 안 좋은 것 아냐?” 하는 선입견에 선뜻 안에 들어가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헌혈은 수술받거나 암 환자, 어린이 등 혈액이 있어야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창구다. 게다가 헌혈을 하면 얻는 건강상 이점도 있다. 미국 메디컬 포털 사이트 ‘medical daily”에서 헌혈의 장점을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헌혈

1. 심장 질환 위험이 감소한다
헌혈을 하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은 심장 질환에 걸릴 위험이 감소한다는 것이다. 미국 역학 저널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전체 헌혈자의 88%가 심장 마비로 고통받을 확률이 낮았고 약 33%는 다양한 종류의 심혈관 질환에 걸릴 확률이 낮았다.

2. 미니 건강 검진을 받을 수 있다
혈액을 기증하면 내 건강 상태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한 마디로 미니 건강 검진을 받는다는 것이다. 혈액을 기증하려는 사람은 반드시 검사를 먼저 받아야 하고 검사에 이상이 없는 혈액만이 수혈용으로 공급된다.
대한적십자사의 경우 헌혈을 통해 기본으로 혈액형, 혈액형아형, 비예기 항체, b형간염 바이러스 항원, c형간염 바이러스 항체검사, htlv 항체, 매독 항체, 간 기능검사, 총 단백, 핵산증폭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필요할 경우 혈액 내 말라리아 항체, 알부민, 콜레스테롤, 요소질소 수치 검사도 받을 수 있다.

3. 칼로리를 태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실제로 한 번 헌혈할 때 우리 몸에서는 650kcal가 소모되는데 혈액이 빠져나가면 몸은 스스로 보충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이야기가 다이어트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것은 아니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헌혈을 하면 헌혈량만큼이 체외로 빠져나오는 것은 사실이지만 조직에 있던 혈액이 혈관 내로 바로 이동하여 보상하며, 이후 며칠 또는 몇 주간 음식 및 수분 섭취 등으로 원래 상태로 보충된다”고 이야기했다.

4. 과도한 철분을 몸에서 제거한다
헌혈하면 몸에서 철분이 약 225~250mg이 빠져나간다. 우리 몸에 철분이 과다하면 간, 심장, 내분비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 헌혈은 이러한 합병증 위험을 줄인다. 미국의학협회저널인 jama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헌혈을 하는 사람은 뇌졸중, 심장 마비에 걸릴 위험이 낮다고 나타났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